[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뮤지컬 배우 에녹(소속: EMK엔터테인먼트)이 스테디셀러 뮤지컬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타이틀롤로 캐스팅됐다.
에녹은 극 중 맨덜리 저택의 주인이자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역을 맡았다. 그는 '레베카'와 결혼했지만 그녀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이야기의 열쇠를 가진 주인공이다.
2021년 여섯 번째 시즌 '레베카'로 활약했던 에녹은 로맨틱한 분위기와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하고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며 '레전드 막심'으로 호평받았다. 에녹은 대극장-중소극장, 뮤지컬-트로트 등 다양한 작품과 음악적 장르 개척을 이어가며 기량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선 더욱 깊어진 감성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에녹은 "10주년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오랜만에 뮤지컬 작품으로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벅차다. 다른 장르를 도전하며 얻은 값진 경험들을 벗 삼아 지난 시즌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레베카'를 통해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가진 매력을 트로트 팬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으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젠틀한 외모 속에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뮤지컬 배우 에녹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와일드 그레이', '스모크', '배니싱', '사의 찬미', '쓰릴미', ‘이프덴’, 등 중·소극장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함과 동시에, 뮤지컬 '엑스칼리버', '팬텀', '보니 앤 클라이드' 등 대극장 무대까지 넘나들며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뮤지컬에서 트로트까지 한계 없는 도전으로 장르를 넓힌 에녹은 MBN '불타는 트롯맨' 경연 무대에서도 라운드마다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보여 '뮤.트(뮤지컬트롯) 창시자'로 거듭나며 TOP7 진출과 함께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불타는 장미단' '장미꽃 필 무렵',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에녹의 뮤지컬 차기작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었던 만큼 이번 캐스팅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뮤지컬 '레베카'는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대체 불가 '레전드 뮤지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한편, 에녹과 함께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류정한, 민영기, 테이가 캐스팅되었으며,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나(I)' 역에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 웬디(레드벨벳)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8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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