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6시간' 동안 무슨 일이?…피멍투성이로 발견된 치매 할머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실종 6시간' 동안 무슨 일이?…피멍투성이로 발견된 치매 할머니

아이뉴스24 2023-06-19 11:28:27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치매를 앓고 있던 자신의 할머니가 잠시 실종된 사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치매를 앓고 계시는 저희 할머니가 실종되신 사이 폭행을 당하셨다"며 "치매 할머니 폭행 목격자를 찾는다"고 말했다.

치매 할머니가 폭행당했다는 한 누리꾼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폭행당한 누리꾼 할머니의 피멍투성이인 안면. [사진=A씨 인스타그램 캡처]

A씨에 따르면 A씨 할머니 B씨는 지난 14일 가족과 함께 경기도 의정부역 인근 서울신세계안과를 찾았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50분쯤 B씨 가족이 진료를 보러 들어간 사이 B씨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B씨 가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약 6시간이 지난 오후 7시 40분쯤 B씨가 의정부 성모병원에 있다는 경찰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 B씨 가족들은 B씨 모습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B씨 안면을 비롯해 손 등 몸 곳곳에 심한 폭행의 흔적들이 있었던 것. A씨가 그러면서 양쪽 눈을 비롯해 안면 전반에 큰 피멍과 상처가 생긴 B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치매 할머니가 폭행당했다는 한 누리꾼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폭행당한 누리꾼 할머니의 피멍이 든 손. [사진=A씨 인스타그램 캡처]

A씨는 "파출소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낙상으로 인해 다치신 것 같다고 하지만 결코 낙상으로 생길 상처가 아니다"며 "현재 할머니는 안와골절과 고관절 골절로 수술과 치료 중이시다. 고관절 골절은 넘어져서 생겼다 해도 손과 안면 등의 피멍은 폭행에 의해 생긴 상처라고 생각된다. 할머니도 누군가 할머니를 때렸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아울러 "의정부에서 실종되셔서 양주에서 발견됐다. 어디서 어떻게 이런 일을 당하신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경찰에 신고해 조사 요청을 드렸으나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오후 6시에서 6시 50분쯤 시간대에 양주시 유양삼거리 부근을 지나가시면서 비틀대거나 맞는 할머니를 보신 분 또는 블랙박스 영상이 있으신 분들은 꼭 연락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A씨 요청을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B씨 동선을 파악하는 등 폭행 사건 여부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