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활동 중단을 알린 가운데, 직접 현재 상황을 알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 온유의 건강 상태와 이후 샤이니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온유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예정된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은 키, 민호, 태민이 진행하게 되었으며,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샤이니의 이번 활동은 멤버들과 팬분들, 당사도 간절히 기다려 온 시간이지만, 샤이니로서 더 오래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온유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키, 민호, 태민은 컴백을 앞두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후 진행되는 샤이니의 6월 콘서트와 정규 8집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온유, 안정·치료 필요 의료진 소견, 6월 콘서트·정규 8집 활동 불참
온유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말씀 올리는 게 맞는다고 판단돼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요점은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올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유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온유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아무쪼록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함께 좋은 날들, 그리고 인생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생각하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6일 정규 8집 ‘HARD’(하드)를 발매한다. 더불어 샤이니는 정규 8집 발표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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