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즐라탄의 마지막 메시지 “난 당신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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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즐라탄의 마지막 메시지 “난 당신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인터풋볼 2023-06-17 17:3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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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즐라탄 SNS
사진= 즐라탄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가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즐라탄은 2022-23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엘라스 베로나와의 리그 최종전 종료 후, 은퇴식을 진행했다. 마이크를 잡은 즐라탄은 “축구에 작별 인사를 하지만, 당신들에게는 하지 않겠다. 산 시로 스타디움에선 너무나 많은 기억과 감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처음 AC밀란에 왔을 때 내게 행복을 줬다. 다시 이곳에 돌아왔을 때는 사랑을 받았다. 가족들은 물론 선수들, 코칭스태프들, 구단 직원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17일, 개인 SNS를 통해 “그것은 꿈에서 시작됐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꿈. 난 말뫼에서 태어났고 암스테르담에서 자랐다. 토리노에서 더 현명해졌다. 난 바르셀로나에서 사자가 됐다. 밀란이 날 일으켜 세워줬고 파리에서 새로운 관점을 얻었다. 맨체스터에서 끈기를 길렀고 LA에서 재미를 봤다. 그리고 마침내 내 새 고향인 밀란에서 평화를 찾았다”라고 작성했다.

계속해서 “난 당신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리고 새로운 즐라탄을 유산으로 남기고 싶다. 사자의 심장을 가진 모든 이들. 눈에 이글거리는 불을 가진 모든 이들.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님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모든 이들 말이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즐라탄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라이커였다. 말뫼에서 데뷔해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준급 클럽에서만 뛰었고 5번(2008-09시즌·2011-12시즌‧2012-13시즌·2013-14시즌·2015-16시즌)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밀라노였다. 지난 2020년 1월에 AC밀란으로 돌아왔고 3시즌 반 동안 몸담았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8골 3도움이란 감초 역할을 수행하며 스쿠데토에 힘을 실었다. 즐라탄은 총 827경기 496골 204도움으로 필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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