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미담이 전해졌다.
누리꾼 A씨는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뉴진스 하니 미담 얘기하고 싶어서 백만년 만에 다시 계정을 찾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일하는 곳에 하니가 왔었다. 눈만 빼꼼 보였는데도 사랑스러움을 감출 순 없었다. 난 버니즈(뉴진스 팬덤)라고 밝히면서 너무 좋아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하니에게 '전에 다른 멤버도 방문했었는데 그때 알아봤던 게 혹시나 불편했을까 너무 미안했다' '저는 곧 그만두니까 앞으로도 편히 와주시라'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어 "잔뜩 이런 고백 하고 응원하면서 하니를 보냈다. 혼자 너무 횡설수설 얘기한 것 같아 걱정했다. 그러다 동료들이 저를 부르길래 나가봤다. 저를 찾던 하니가 '생각이 나서 사왔다. 고맙다'며 디저트를 건네주고 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저만 혼자 알려다 우리 하니 너무 따뜻하고 착한 마음을 같이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히며 선물 인증샷을 첨부했다.
사진엔 하니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맛의 마카롱이 담겼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다" "정말 훈훈하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야겠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 같은 누리꾼들의 반응에 A씨는 "사실 근무 종료일이 다가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하니가 해주는 말 듣고 무언가 위로받은 느낌이 들어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 아까 횡설수설해서 미안했다고 하니까 아니라며 오히려 다독여주더라. 천천히 제 말 다 들어주고 천사 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이 시끄러워서 정확히는 못 들었지만, 하니가 '먹고 힘내'라는 말을 해줬던 것 같다.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돼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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