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오세근을 만나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상형이 바뀌었다는 소리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구 선수 김연경이 10년 전부터 우정을 쌓아온 농구선수 오세근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던 중 오세근이 "너 이상형이 바뀌었다는 소리가 들리더라."며 "원래 조인성 아니었나. 바뀌었다고 얘기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당황해하며 "나 안 바뀌었는데?"라며 "배우 조인성 씨가 이상형이다. 키 크고 마르시고 비주얼도 좋은 분이 이상형이다 20대 초반부터 확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최근에 조인성 씨와 같이 밥을 먹었다."고 밝히며 "내가 그분을 너무 많이 얘기해서 지겨울 것 같다. 이제는 놓아줘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경은 결혼에 대해서도 속내를 드러냈다. "요즘에는 결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한창 결혼 생각을 했던 적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혼자가 편해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은퇴가 다가오면서 선수 생활은 물론 그 외에도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Bread Unnie'에 '김연경 이상형 월드컵(조인성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연경은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김연경은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를 봤다."면서 "이때 김영광 몸을 제가 봤다. 보고 싶지 않았지만 다 봤기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결국 김연경은 김영광을 최종 선택했고 "관리를 잘하셨더라. 매력이 있으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동욱이 나왔으면 1등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조인성, 이동욱, 박보검 중에 이상형을 골라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박보검 너무 잘생겼다."며 "조인성을 항상 이상형으로 이야기하지만, 박보검한테 살짝 마음을 줬을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편단심이야' 해서 조인성한테 돌아오기는 했는데 중간에 박보검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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