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3년 6월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1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완벽한 라인업은 아니었습니다. 주축 멤버인 손흥민, 김민재, 김영권 등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경기 초반 축구대표팀은 상대 공세에 밀려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후반전에서는 이강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국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였다. 전반 25분까지는 힘든 경기였고 고전했다"면서도 "그래도 선수들이 페이스를 찾아가면서 후반은 우리가 주도했다. 골 기회는 많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경기에서 단연코 돋보였던 선수는 바로 이강인이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이제 남미에서도 유명한 선수가 됐다"라며 "이강인의 경기를 보는 건 항상 즐겁고 그의 플레이는 기대하게 만든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다만 지금은 이강인이 성장할 시기다. 언제 드리블하고 볼을 받고 상대 수비를 떨어트릴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한다. 이강인은 분명 좋은 선수지만 혼자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지난 3월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 후 치러진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게되며 아쉬운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2024년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클린스만호는 2023년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2번째 A매치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강인 PSG행 사실상 확정 '충격적인 연봉 수준'
한편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1 명문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합류가 사실상 유력해지면서 이강인이 받게 될 연봉에도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이강인은 2년 전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 할 당시 연봉을 낮추는 대신에 구단을 떠날 때 이적료의 30%를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PSG행으로 그는 이적료의 30%인 66만 유로(약 90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연봉 외 보너스로만 90억 원을 더 받게 된 셈입니다.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에서 연봉 7억 3000만 원을 받으며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요르카 내에서도 10위권을 벗어나는 낮은 금액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PSG 측으로부터 400만 유로(약 55억 원)를 연봉으로 받을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여기에 이적료 보너스 90억 원, 각종 수당 등 다양한 옵션을 더하면 100억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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