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하다".. 공원에서 담배 피우던 50대 男, 보건소 여직원 머리채 잡고 무차별 폭행한 이유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겁하다".. 공원에서 담배 피우던 50대 男, 보건소 여직원 머리채 잡고 무차별 폭행한 이유는?

원픽뉴스 2023-06-17 16:26:03 신고

3줄요약

흡연 단속을 한다는 이유로 보건소 직원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원에서 담배 피우던 50대 男, 보건소 여직원 무차별 폭행 / 사진=KBS
공원에서 담배 피우던 50대 男, 보건소 여직원 무차별 폭행 / 사진=KBS

2023년 6월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석 입건되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15분쯤 부천시 중동 한 공원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A씨는 담배를 피우던 중 흡연 단속원인 B씨가 다가와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하자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보건소 직원인 30대 여성 B씨는 A씨에게 4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원에 남아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폭행을 목격한 한 시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A씨가 B씨의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리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 정도가 심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인적 사항을 물어봐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석방 조치했다"며 "피해자 조사를 거쳐 A씨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부천시 보건소 측은 "B씨가 이 일을 떠올리는 것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건소 직원이 남자였어도 폭력을 휘둘렀을까? 정말 비겁한 인간이다", "공무집행을 방해했는데 왜 불구속 입건이냐. 하루정도는 나오지 못하게 해라", "요즘 사람들 경찰도 우숩게 보는데 흡연단속 공무원은 얼마나 하찮게 느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부천시는 조례를 통해 도시공원 193곳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고 공무집행방해를 할 경우 형법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