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 ‘지락실2’ 방송서 다소 불편한 장면이 연출됐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는 연예인이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지구오락실2' 출연 멤버들 / tvN '지구오락실2'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 멤버 이은지를 비롯해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핀란드에 이어 발리로 떠나는 모습이 연출됐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이들은 이은지 집들이와 함께 새로운 멀티버스를 타고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0세대부터 3세대를 아우르는 K팝 스타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때 참고 자료 영상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타브라(Abracadabra) 장면이 흘러나왔다. 그중에서도 멤버 가인이 편집 없이 등장했다. 가인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8월까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적발돼 벌금 100만 원을 처벌받았다.
당시 가인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을 인정하며 “그간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의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도의 수면 장애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문제 장면 직전 장면 / 이하 tvN '지구오락실2'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자숙한 가인 등장 장면
문제의 방송 장면
통상적으로 마약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은 얼굴 부분을 모자이크 하거나 애초 방송에 내보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락실2’는 15세 이상부터 시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인 만큼 해당 가인 출연분 장면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뿅뿅 지구오락실2’는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 다시 한번 뭉쳐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펼쳐지는 지구 용사들의 예측 불허 대모험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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