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 굳히기, “개인 조건 완전 합의 임박+바이아웃 지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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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이적 굳히기, “개인 조건 완전 합의 임박+바이아웃 지불 의사”

인터풋볼 2023-06-17 16:0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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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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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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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26·나폴리)의 행선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와 개인 조건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가까워졌다. 대화는 긍정적이었고 2028년 6월까지의 계약에 거의 동의했다. 뮌헨은 7월에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임을 김민재 측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 입성 첫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가 됐다. 피지컬 경합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했다. 거기다 스피드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상이 김민재를 대변한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첫 시즌에 받을 수 있는 상을 거의 다 받았다고 보면 된다.

사진= 세리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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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마크트
사진= 트랜스퍼마크트

이에 따라 나폴리 입성 후 1년 만에 엄청난 몸값 상승을 이뤄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의 몸값을 최신화했고 김민재는 6,000만 유로(약 840억 원)로 책정됐다. 지난해 6월 페네르바체에서 1,400만 유로(약 195억 원)를 찍고 나폴리로 넘어왔던 김민재는 9월에 2,500만 유로(약 350억 원)가 됐다. 그리고 2022년 11월 3,500만 유로(약 485억 원), 2023년 3월 5,000만 유로(약 695억 원)로 쭉쭉 오르더니 이번에 835억 원이 됐다.

센터백 순위가 눈에 띈다. 포지션 내에서 TOP10 입성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몸값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타이스 데 리흐트, 후벵 디아스(이상 약 1,040억 원), 로날드 아라우호, 에데르 밀리탕, 마르퀴뇨스(이상 약 975억 원), 웨슬리 포파나(약 905억 원) 다음이다.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불리는 이들과 차이가 얼마 안 난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깊게 연결됐던 김민재이나, 제대로 된 제안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잠잠해졌다. 그리고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기류가 변했다. 16일, 로마노는 “뮌헨은 이번 주 김민재에게 그들의 프로젝트를 제시했으며 이제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 회담이 빠르게 진행됐으며 김민재는 뮌헨에 설득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여전하나, 결코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7월에 발동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17일에 더욱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초특급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뮌헨은 김민재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그들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순연봉이 준비됐다”라고 설명했다.

세후 140억 원은 주급으로 환산하면 2억 7,000만 원이다. 이는 분데스리가 기준으로 세전 2,000만 유로(약 280억 원) 수준으로 주급 통계매체 ‘카폴로지’를 기준으로 뮌헨 TOP5에 해당한다. 추정치이긴 하나 사디오 마네가 2,200만 유로(약 305억 원), 마누엘 노이어가 2,100만 유로(약 290억 원), 토마스 뮐러가 2,050만 유로(약 285억 원), 르로이 사네가 2,000만 유로다.

한편, 뮌헨은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강자다. 분데스리가(32회), DFB포칼(20회), DFL슈퍼컵(10회) 최다 우승에 빛난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회나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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