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현범이 클린스만호에서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국가대표팀 소집 멤버 중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은 어제 페루와의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오늘(17일) 오전 병원 검사 결과 어깨 관절 염좌로 결과가 나왔고 3~4주 안정하며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에 따라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안현범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FIFA랭킹 21위)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우측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후반 40분까지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경기 하루 뒤인 17일, KFA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팬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총 24명 가운데 23명이 훈련에 임했다.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선수는 안현범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안현범이 어깨 통증을 호소해서 오전에 검사받을 예정이다. 염좌로 보인다. 검사 이후 팀 닥터의 소견과 함께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고 나서 검사 결과가 나왔고, 예상대로 어깨 관절 염좌였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던 안현범은 아쉬움을 크게 삼키게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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