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언리얼엔진 교체 … 올 여름 더 뜨거울 전망!

넥슨의 ‘마비노기’는 17일 게임의 서비스 19주년을 기념하는 ‘판타지 파티’를 개최, 게임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쇼케이스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여름 쇼케이스 마지막 순서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염원하던 게임 엔진 교체 소식이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깜짝 공개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마비노기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번 여름 쇼케이스에서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마비노기’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넥슨 민경훈 디렉터,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발표를 이어갔으며, 각종 신규 콘텐츠부터 기존 콘텐츠 개선 소식이 다수 전달됐다.
먼저, 7월에는 보상 내용부터 편의성, 기능 개선 등이 포함된 아르바이트 콘텐츠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며, 블로니의 성장지원, 정령 튜토리얼, 메인스트림 성장 가이드 추가 등 초보 이용자들이 ‘마비노기’에 한층 손쉽게 적응하고 판타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업데이트가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넥슨 제공

8월에는 신규 아르카나 2종과 인챈트 시스템, 특별 개조 시스템 등 각종 콘텐츠 개선이 이용자들을 찾는다. 신규 아르카나는 궁술과 전투 연금술에 능한 ‘알케믹 스팅어’, 마법과 체인 슬래시 재능이 조합된 ‘다크 메이지’ 등 2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인챈트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부담감을 대폭 덜어내는 방향성으로 개편이 이뤄지며, 푸른 개조석 보너스 대미지 옵션 추가를 포함한 개조석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마지막 9월 업데이트에서는 ‘켈틱 무기’ 획득이 가능한 ‘연대기 미션: 모이투라 1차 전투’가 추가되며, ‘켈틱 무기’ 활, 랜스, 양손검 추가, ‘페러시우스 무기’ 14종 신규 무기 추가, ‘나이트브링어’ 한손 둔기 추가 및 전체 성능 상향 조정 작업 등 무기군에 대한 개선이 예고됐다, 이외에도 주요 던전 유효 보상 드롭률 상향 조정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여름 업데이트 발표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마비노기’의 기존 플레이오네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는 장기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가 깜짝 공개됐다. 개발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비주얼 개선을 넘어 수중 모험, 공중에서의 다양한 상황 전개 등 이용자들이 상상하던 진정한 판타지 라이프를 게임 내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발표를 마친 넥슨 민경훈 디렉터는 “여러분의 사랑이 지속되는 한 마비노기는 쉼 없이 성장할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밀레시안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