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장 책임 묻겠다” 홍준표, 대구 퀴어축제 찾아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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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장 책임 묻겠다” 홍준표, 대구 퀴어축제 찾아 강력 경고

위키트리 2023-06-17 11: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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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공무원과 경찰이 대립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급기야 현장을 찾아가 경찰의 현장 대응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7일 축제개최지인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대중교통전용지구 진입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리는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현장을 찾아 "퀴어축제 불법 도로 점거에 대해 대구경찰청장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23.6.17 / 뉴스1

그는 "법원은 집회 시위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 않았다"며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라는 판결은 대한민국 법원 어디에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퀴어축제에 대비해 오전 7시부터 기동대 20개 중대 1300여 명과 교통경찰·일반 직원 200여 명, 시청·중구청 직원 500여 명이 560m 거리에 한데 모였다.

대구시 공무원들은 '멋대로 대중교통 10시간 차단하는 대구퀴어축제 강력히 반대'라는 현수막을 들고 주최 측을 비판했다.

퀴어축제 주최 측은 부스 40여 개를 도로에 차리기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무대 차량, 물품·현수막 차량을 이용해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진입하려 했다.

이를 저지하려는 대구시 공무원들은 무대 차량 진입을 위해 교통 정리에 나섰던 경찰관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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