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한국 팬들을 만난다.
브루노 마스는 17일과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한다.
브루노마스 내한공연은 이틀 간 10만명 팬들이 찾을 예정으로, 내한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은 2014년 이후 9년 만으로, 당시에도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된 바 있다.
브루노 마스의 인기를 자랑하듯 '피케팅' 속 전 좌석이 순식간에 동났다.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 일부 중고거래사이트에서는 100만원짜리 암표가 등장할 정도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한 네티즌은 "브루노 마스 8 연석 양도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고급차와 바꾸겠다며 1억 8천만 원에 암표 매물을 올려 화제가 됐을 정도다.
공연 티켓의 암표 거래가 성행하자 팬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불법 암표 처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연 주관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티켓 부정거래 내용을 파악하고 수십석을 무효(취소) 처리했다. 그러면서 "오픈되지 않은 좌석을 판매석으로 교묘히 편집해 판매하는 수법도 확인되고 있으니 (관람객들은) 절대 (암표를) 구매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브루노 마스는 노래는 물론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해 현존하는 아티스트 중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팝뿐만 아니라 펑크, 소울, 레게, 힙합,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 대중성은 물론 음악성까지 갖춘 최고의 뮤지션이다.
브루노 마스는 데뷔 당시부터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여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0년 내놓은 첫번째 앨범 'Doo-Wops & Hooligans'는 그를 글로벌 팝스타 반열에 올렸다. 브루노 마스가 당시 선보인 싱글 'Just the Way You Are' 'Grenade' 등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Marry You' 'Uptown Funk' 'That’s What I Like'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브루노 마스는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퍼포먼스로 지금까지 총 15회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2011년 'Just the Way You Are'로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은 이후 2014년 2집 'Unorthodox Jukebox'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을, 2018년에는 3집 '24K Magic'으로 그래미 어워드 본상 4개 부문 중 신인상을 제외한 3개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실크 소닉의 첫 싱글 'Leave the Door Open'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R&B송' '베스트 R&B 퍼포먼스'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