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외국인 줄 알았던 여행지가 국내였습니다.
현재 6월 중순이지만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올해 유독 여름 날씨가 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쏟아지며 전국의 해수욕장에서는 예년보다 조금 더 빨리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것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 피서를 떠나기 좋은,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 같은 바다 스팟 BEST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수 개도 청석포해수욕장
첫번째는 바로 여수에 위치한 개도 청석포해수욕장입니다.
이곳은 백패커들의 성지로 유명한데요. 이곳은 여수에서 백야도까지 간 뒤 그리고 백야도에서 개도까지 총 두 번에 걸쳐 배를 타고 들어가야되는 곳입니다.
다소 험난한 여정이 따르지만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모두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하며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매년 방문객들이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개도 청석포해수욕장은 해안 절벽 끝에 자리하며 무지개 색깔의 텐트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밤이 찾아오면 도심에선 볼 수 없었던 쏟아지는 별 구경도 실컷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낮에는 스노클링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여행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남해 설리 해수욕장
두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투명한 바닷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남해 설리해수욕장입니다.
근처 덕야산 꼭대기에 조성된 설리 스카이워크를 먼저 방문한 뒤 설리 어촌마을의 뷰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쁜 바다와 함께 제대로 힐링 할 수 있을 거예요
포항 신창 간이해변
세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포항에 위치한 포항 신창 간이해변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중 여름에만 일시적으로 개장하여 간이해수욕장이라고 명칭되었습니다.
이곳은 포항과 경주의 유명 관광지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는 한적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특히나 모래사장의 모래가 곱디 고와 특히나 어린 아이 동반한 방문객들이 방문하기 좋은데요. 고운 모래사장과 더불어 이국적인 기암괴석이 매력적입니다. 또 이곳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 다려도
네번째 소개해드릴 곳은 두 말하면 입이 아픈 제주도의 다려도입니다.
우도는 익숙하지만 다려도라는 곳은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다려도는 조천읍에서 약 400m 떨어진 작은 무인도이빈다.
다려도는 생김새가 마치 물개와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데요. 귀여운 물개들이 엎드려 있는 듯한 이 다려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있는 창꼼바위가 있습니다. 동그랗게 뚫린 바위 사이로 푸른 제주의 바다와 다려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울릉 관음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울릉도에 위치한 관음도입니다.
울릉도 자체도 육지에서 많이 떨여져있어 배를 타고 가야되기 때문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관음도는 울릉도 동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음도는 울릉도와 다리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울릉도에서 배를 또 타지 않아도 입장료만 지불하면 방문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동해바다와는 달리 에메랄드 바다 색깔이 한껏 멋스러움을 뽐내며 바다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관음도와 삼선암 중간 지점에서는 스노쿨링도 할 수도 있으며 연도교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외국보다 더 외국같은 국내 바다 핫스팟에서 여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이뉴스/김지연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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