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3위 탈환의 제물로 삼았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롯데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한 NC 다이노스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SSG 랜더스가 1위를 지킨 가운데 LG 트윈스가 2위에 자리했다.
윤동희의 스리런 홈런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윤동희는 2-3으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의 149km짜리 직구를 통타해 담장을 남겼다.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박승욱의 3루타로 6-3으로 달아났다.
한화의 반격도 거셌다. 6회초 대타 장진혁의 안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권광민과 노시환이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롯데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는 8회말 2사 2루에서 안치홍의 우전 적시타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화는 9회최 경기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박정현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찰리 반즈 3⅓이닝 3실점, 문동주 2⅔이닝 6실점 등 양 팀 선발은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롯데는 타선에서 윤동희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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