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 제공을 승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뉴스1, MS Bing Image Creator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에이브럼스 전차를 어떻게 무장할지 수주간 논의했으며, 결국 열화우라늄탄을 보내기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사용한 전차 포탄이다. 빠른 속도로 발사돼 먼 거리에서도 적군 전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경우 러시아 전차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백악관의 일부 관료들은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시 미국 정부가 인간과 환경에 유해한 무기를 제공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을 우려했다.
해당 논의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에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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