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10년 전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10년 전 스티커 사진을 찍었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RM,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맞이해 '10년 전 사진' 공개
이들은 지금보다 훨씬 풋풋한 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RM은 사진과 함께 10주년을 맞이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방탄이 방탄, 아미가 아미가 되기까지 많은 비바람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누구도 이해시킬 수 없을 우리만의 세계를 쌓았습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RM은 위버스에도 글을 남겼다. 그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정말입니다. 무수한 파고가 있었습니다"라며 "스물과 서른의 전 꼭 다른 사람만 같습니다. 이젠 예전의 제가 더 낯설곤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명사가 대명사가 되기까지. 방탄이 방탄, 아미가 아미가 되기까지 많은 비바람과 사랑이 있었습니다"라며 "어쩌면 누구도 이해시킬 수 없을 우리만의 세계를 쌓았습니다"라고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RM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따로 또 같이, 멀지만 가까이 제게는 당신들이, 당신들꼐는 제가 있길 바랍니다. 앞으로 10년도 같이 잘 살아보아요. 이 놈의 세상 속에서.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또한 멤버 지민도 위버스에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10주년입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나 지났을까요. 19살에 여러분을 처음 만났던 제가 29살이라니. 가끔은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라고 지난 10년을 회상했다.
지민은 "행복하네요. 그래서 더 이 관계를 지키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네요.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하는 아미 여러분, 앞으로 우리 더 오래오래 행복합시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서울 페스티벌' 개최
한편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전역에서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청,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 명소 곳곳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꾸며졌으며, 방탄소년단의 활동과 관련된 장소에서는 '서울방탄투어'라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 투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지도에는 장소별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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