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관리 전문가 "SEC, 바이낸스와의 소송에서 패소할 것"...일부 가상자산 증권 분류 필요성도 인정

캐롤 알렉산더(Carol Alexander) 에섹스대학교 위험 관리 교수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을 주장했다.

알렉산더 교수는 SEC가 리플(Ripple)과의 법정 다툼에서 거액을 지출한 뒤 바이낸스를 상대로 진행되는 소송 비용을 부담할 정도로 재정적으로 탄탄하다는 점이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더 교수는 "SEC의 승소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 바이낸스는 자금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소송 비용을 충분히 부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SEC가 소송 비용을 제대로 조달할 가능성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저널은 지난주 SEC 소송 소식이 전해진 뒤 바이낸스와 계열사,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자산이 약 40억 달러 유출된 사실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