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에서 1원도 안 받았다…가짜 괴담 좌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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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서울시에서 1원도 안 받았다…가짜 괴담 좌시하지 않을 것”

위키트리 2023-06-13 09: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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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시로부터 1원의 보조금도 받지 않고 있다"면서 1400억원의 시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괴담을 유포한 서울시와 하태경 의원을 규탄했다. 또 하 의원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3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3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전장연 보조금 유용 괴담 유포에 대한 서울시 공개 질의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전장연 제공, 뉴스1

전장연은 13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괴담이 지속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울시는 특위에서 거짓으로 조작 편집돼 발표된 '감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는 지난 9일 서울시로부터 시민단체 감사 결과를 보고 받고 전장연을 비롯해 사단법인 '마을', 사단법인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3개 단체를 '권력유착형 시민단체 3대 카르텔'로 지목했다.

하태경 특위 위원장은 "지난 3년간 데이터를 보니 전체 장애인 관련 보조금 예산의 22.2%가 전장연 소속단체들이 받아간 보조금이었다"면서 "지하철 운행 방해 시위에 나오지 않으면 월급을 안 준다는 식의 반강제적 동원을 하는 등 무리하게 일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전장연은 비영리단체로도 등록되지 않은 사업자등록증만 신고한 '임의단체'"라면서 "서울시 보조금 공모를 신청할 자격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전장연에 보조금을 집행한 적이 있는지 확인 요청한다"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전장연은 서울시에 전달할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장애인복지정책과장 및 장애인자립지원과장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태경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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