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건물을 120억원에 매입했던 가수 박효신이 인근 건물을 83억원에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에만 건물 두 채를 203억원에 매입했는데 대출 없이 현찰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건물(대지면적 266㎡)을 법인 '허비그하로' 명의로 83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건물은 작년 5월31일에 소유권이 이전됐고, 같은 해 10월10일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이 건물은 작년 7월 박씨가 120억원에 매입한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주택 건물의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 매입한 건물의 소유권 이전등기일은 작년 12월20일이다. 대지면적은 330㎡(약 99.82평), 연면적은 658.56㎡(약 199.21평)이다.
두 건물 모두 박씨의 허비그하로 사무실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윤상연 빌딩전문중개법인 BSN빌사남 부동산중개법인 상무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지역은 자산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거 같다"고 말했다.
힌편 박효신은 1999년 11월 정규 1집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한 뒤 2000년 제15회 골든디스크(영상음반대상) 신인상, 제17회 골든디스크 본상, 2002년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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