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배우 테노 치우에르타(42)가 성폭행의 혹에 휩싸였다. 12일, 한국시간으로 미국 매체 무비웹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블랙팬서'와 '칸다 포에버', '블랙팬서 2'에 출연한 배우 테노 치우에르타가 멕시코 색소폰 연주자 마리아 엘레나 리오스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리오스는 테노 치우에르타를 성범죄자, 성적 약탈자라고 칭하면서 팟캐스트 출연료도 받지 못했다며 갑질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리오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테노 치우에르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나 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여러 명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이어 "마블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성범죄자의 정서적 학대와 권력 남용에 대해 털어놓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며 "아울러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성향이 없고 유명해지거나 돈을 위해 폭로한 것이 아니다. 난 일하고 있고 돈을 원하지 않는다. 조만간 피해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성폭행과 갑질의 혹과 관련해 테노 치우에르타측은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테노 치우에르타는 영화 '블랙팬서 2'에서 빌런인 '네이머'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 영화 '저스트워킹 2008', '신놈브레2009', '완전범죄프로젝트2012', '007 스펙터 2015', '더 퍼지 포에버2021'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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