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강인, 아틀레티행 사실상 불발…협상 결렬 (relevo)

레알 마요르카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2)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사실상 결렬됐다. 

스페인 언론 relevo는 12일 “1월부터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던 아틀레티다. 아틀레티는 지난 몇 시간 동안 레알 마요르카와 막판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양 측의 협상은 결렬됐고, 이강인은 극적인 반전이 있지 않는 이상 아틀레티로 가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에게 있어 아틀레티는 아주 매력적인 행선지다. 스페인어로 계속 소통할 수 있고, 마드리드 연고라 한국을 오가는 것도 용이하다. 또 팀 전력이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협상은 순조롭지 않았다. 4월 26일 양 팀의 맞대결 당시 관련인들이 이강인 이적을 두고 회담을 벌였다. 또 최근에는 로드리고 리켈메를 넣는 스왑딜도 거론됐지만 최종 결렬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틀레티행은 결렬됐지만) 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은 물론 복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이강인의 거취가 다음주에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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