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김도훈, "이효리 예능으로 몸부림...안타깝다"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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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김도훈, "이효리 예능으로 몸부림...안타깝다" 공개 비판

메타코리아 2023-06-12 17:4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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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인 이효리 /사진='댄스가수 유랑단'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인 이효리 /사진='댄스가수 유랑단'

김도훈 영화평론가가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인 이효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12일 김도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효리가 요즘 좀 안타깝고 안쓰럽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김도훈은 "이효리가 (PD인) 김태호랑 과거 우려먹기 예능을 몇 년째 하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라면서 "그런 예능은 하면 할수록 잊혀지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과거의 스타 같은 느낌만 더 강해질 뿐이잖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가 새로운 앨범 활동은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도훈은 "이효리는 젊고 흥미로운 프로듀서, 작곡가들을 모아서 동시대적인 음반을 낼 역량과 영향력이 충분한 아티스트 아닌가"라고 했다. 

이효리가 추억 팔이 예능만 한다고 비판 /사진='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가 추억 팔이 예능만 한다고 비판 /사진='댄스가수 유랑단'

그는 "정말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추억 팔이 예능만 하는 이 상황에, 오랜 팬들이라면 '이효리를 예능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갑다'라고 할 게 아니라 짜증을 내는 게 옳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김도훈은 "이효리가 전성기의 인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음악을 업데이트하며 앨범을 발표하는 마돈나와 카일리 미노그, 제이로를 참고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댄스가스 유랑단' 멤버들 /사진='댄스가스 유랑단'
'댄스가스 유랑단' 멤버들 /사진='댄스가스 유랑단'

현재, 이효리는 김완선, 엄정화, 보아, 그리고 화사와 함께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이다. 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20년 전 히트곡 '텐미닛'(10 Minutes)을 부르는 등 과거 곡들을 소환하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효리와 김태호 PD의 만남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 - 싹쓰리', '환불원정대', '서울체크인', '캐나다 체크인' 등 프로그램을 통해 김 PD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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