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호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작품은 물과 불을 주인공으로하는 3D 영화로, 미국의 박스 오피스 예측에 따르면 픽사 역사상 최악의 오프닝 성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픽사는 월트 디즈니 소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토이 스토리'를 포함해 다양한 인기작품을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뒤를 이을 흥행작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봉한 소니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1억 2000만 달러, 유니버설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는 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비해 '엘리멘탈'의 개봉 성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픽사는 최근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 75명을 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할리우드 매체는 픽사의 창립 멤버이자 히트작을 탄생시킨 주인공 존 라세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라세터는 성추행 혐의로 디즈니를 퇴출당했으며, 그 후 픽사의 대표에서도 물러났습니다.
이제는 후임 감독이 대표로 일하고 있으나, 뉴욕 포스트는 그의 작품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지 못한다며, 픽사의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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