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스포츠동아DB
최근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023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23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 베트스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나눔 외야수 부문 이정후는 50만2241표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전체 96만5475표 중 과반이 넘는 52%의 득표율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격 폼을 바꾼 뒤 큰 부진에 시달렸으나,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예년의 성적에 다가서고 있다.
이어 2위에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전준우(롯데 자이언츠)로 47만8173표를 얻었다. 이정후와의 격차는 2만4068표에 불과하다.
전준우는 2013년 이후 10년 만의 베스트12 입성을 노린다. 또 롯데는 전준우를 포함해 12개 포지션 중 10개를 휩쓸었다.
박세웅(선발투수), 구승민(중간투수), 김원중(마무리투수), 유강남(포수), 고승민(1루수), 안치홍(2루수), 노진혁(유격수), 김민석-잭 렉스(이상 외야수), 전준우(지명타자)가 각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올렸다.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1위(38만383표)에 올랐다. 양현종과 박세웅과 선발 맞대결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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