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지난 6일 장원준 지난 7일에는 박신지를 임시 선발로 내보내 모두 승리했다. 지난주 6연전을 앞두고 "최대 고비"라고 했던 이승엽 두산 감독도 5위를 유지하며 한숨 돌렸다.
두산은 오는 13일부터 창원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홈인 잠실 구장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소화한다.
NC는 최근 5연승 기세를 이어가며 롯데를 끌어내리고 3위로 등극했다. 연승 기간 팀 평균자책점 1위(1.20), 팀 타율 2위(0.283)를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무섭다. 2위 LG도 최근 5경기 1승1무3패로 흔들렸지만 강한 투타 전력을 자랑한다.
두산은 부족한 선발진들로 두 팀과 싸워야 한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점찍은 브랜든 와델은 6월 말이나 돼야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 루키 김동주도 휴식 차원에서 지난 10일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을 털고 지난 11일 돌아온 '토종 에이스' 곽빈이 복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한시름 걱정을 덜어줬다.
두산은 오는 13일 NC전 선발 투수로 베테랑 장원준을 다시 불렀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 5.1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지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장원준은 두산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선발진에 큰 힘이 돼줬다. 이 감독도 "장원준 덕에 2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언더핸드 투수 최원준도 NC와 주중 3연전 기간에 복귀한다. 지난달 31일 1군에서 말소된 최원준은 지난 7일 L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복귀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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