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자 도서청(Sharjah Book Authority, SBA)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5회 서울국제도서전(SIBF)에서 아랍 문화를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인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UAE) 7개 토후국 중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은 세 번째로 큰 국가로 아랍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코엑스 A1홀에 위치한 샤르자 주빈국관에서는 문학과 예술,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패널 토론, 워크숍, 전통 공연, 시 낭독회 등 총 33개의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샤르자 정부관계부, 샤르자 문화유산 연구소, 아랍에미리트 작가 연합, 샤르자 방송 협회 등 12개의 대표 문화 단체와 술탄 알 아메미, 콜루드 알 무알라, 아이샤 알 샴시, 아이샤 술탄 등 11명의 작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셰이카 보두르 알 카쉬미 샤르자 도서청장은 “샤르자의 이번 주빈국 참여가 한국과 아랍 문학의 상호 번역을 장려함으로써 지식, 문학, 예술에 대한 양국 간의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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