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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김민재에게 높은 급료 등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 하지만 양측의 대화는 더 나아가지 못 하고 있다. 이에 김민재를 간절히 원하는 다른 팀들이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 한다.
현재 가장 의욕적인 팀은 뉴캐슬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뉴캐슬을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꾸리려 한다. 첼시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 재편 작업이 필수인 첼시는 정황상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낮다. PSG도 세르히오 라모스의 이적과 프레넬 킴펨베와 노르디 무키엘레의 부상으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 입단해 1년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3경기에서 2골2도움을 올렸다. 중앙수비수임에도 옐로카드를 4장 밖에 받지 않았다. 팀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오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 4200만 파운드(약 68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하는 외국 리그 팀이 나타나면 둥지를 옮길 수 있다.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부상하면서 그가 연쇄 이적의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김민재가 어느 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맨유와 뉴캐슬의 몇몇 수비수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김민재의 미래에 대해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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