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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참석해 메인 스테이지 공연을 펼쳤다. 해당 페스티벌은 3일 동안 개최되는 뉴욕의 연례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4개의 스테이지와 70여개의 공연에 다양한 음악·미술 장르 아티스트들이 초대된다. 올해에는 에스파 외에 리조, 오데자, 켄드릭 라마 등이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에스파는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걸스, 아이너지 등 히트곡을 불렀다. 신곡 스파이시와 솔티 앤 스위트, 웰컴 투 마이 월드부터 라이프스 투 쇼트, 홀드 온 타이트 등 현지 관객들을 위한 영어 가창곡까지 총 10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이날 공연에서 에스파 이름을 연호하며 연신 환호와 함성을 보냈다. 에스파의 글로벌한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에서 단독 콘서트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하이퍼 라인 인 자카르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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