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받아 마땅한 인터밀란, "맨시티와 맞설 수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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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받아 마땅한 인터밀란, "맨시티와 맞설 수 있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줬다"

인터풋볼 2023-06-11 11: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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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터밀란은 결코 약자가 아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경기 시작 전까지 축구계 전망은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객관적인 전력, 전술적 완성도, 최근 분위기 등등 모든 부분에서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시티가 무난히 인터밀란을 제압하고 '콘티넨털 트레블'을 달성할 거란 기대감이 고조됐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으로 맨시티를 상대했다. 투톱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에딘 제코가 구성했다. 중원은 페데리코 디마르코, 하칸 칼하노글루,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 덴젤 둠프리스가 포진했다. 3백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마테오 다르미안이 호흡했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경기는 예상 밖으로 전개됐다. 인터밀란은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단단한 수비 이후 역습 찬스를 노리면서 맨시티와 맞섰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포진한 맨시티는 좀처럼 인터밀란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균형이 깨졌다. 승자는 결국 맨시티였다. 후반 23분 실바 컷백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세컨볼을 잡은 로드리가 빠르게 뛰어들어 그대로 슈팅했다. 볼은 수비를 지나 가까운 포스트 구석에 정확히 꽂히며 득점이 됐다.

결국 이번 시즌 빅이어는 맨시티가 차지했다. 경기 시작 전 예측이 적중했지만 인터밀란 역시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 종료 이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는 뛰어난 맨시티를 상대로 얼마나 잘 맞섰는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 나는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안아줬다. 다른 결과(승리)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 팬들이 우리 플레이를 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패배로부터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정신, 조직, 결단으로 다시 이곳(UCL 결승전)에 돌아오리라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인터밀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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