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결승 득점... 배지환은 안타 없이 타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지던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오스틴 놀라(34)의 볼넷으로 2루까지 나아간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질주해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로 결국 3-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2(190타수 4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 배지환. /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은 홈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71(170타수 46안타)로 떨어졌다.

다만 시즌 17번째 타점을 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배지환은 0-1로 지고 있던 4회 1사 1, 3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배지환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1-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