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난 8일 출시한 '하얀짜파게티' 이목
'신세계 유니버스' 발표한 날 정용진 SNS에 소개
8~9일 신세계 유니버스 협력사 상생관에도 전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왼쪽)과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농심 하얀짜파게티 게시글.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SNS)
[아시아타임즈=신수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장한 농심의 신제품 '하얀짜파게티'가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그룹의 혁신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가 출범한 날, 정용진 부회장은 SNS에 농심 하얀짜파게티 사진을 올렸다.
정 부회장이 지난 8일 오후 개인 SNS에 올린 농심 하얀짜파게티 관련 게시글. 현재 왼쪽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SNS)
정 부회장은 '무슨맛일까 궁금함'이라는 짧은 글도 달았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정 부회장은 '고기한점 올리고 먹으면 예술'이라는 호평과 함께 하얀짜파게티를 조리해 시식한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
라면 마니아로 알려진 정 부회장은 그간 SNS를 통해 오뚜기 '곤누들', '오동통면', '북엇국라면'과 팔도 '더왕뚜껑컵' 등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하얀짜파게티는 정 부회장의 야심작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본격 출범된 날 소개된 라면이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재벌도 컵라면 먹는다", "러블리한 재벌", "농심 하얀짜파게티 먹어보겠다"는 등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이미지. (사진=신세계그룹 홈페이지)
신세계그룹은 자사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SSG닷컴과 오프라인 계열사인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의 멤버십을 통합한 멤버십 제도 신세계 유니버스를 선보였다.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태운 Win-Win(윈윈) Ship(배)를 중점으로 고객을 위한 멤버십(Memvership)과 파트너사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을 양대 축으로 하는 통합 서비스다. 농심은 신세계 유니버스의 주요 관계사다. 농심 관계자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협력사 상생관 농심 부스에 하얀짜파게티가 진열됐다"고 말했다.
하얀짜파게티는 지난달 초 출시된 한정판 제품으로 짜장 소스는 검은색이란 상식을 깨고 연한 소스로 짜파게티 고유의 맛을 구현해 주목 받았다.
신세계그룹은 농심 등 주요 관계사와 협약을 맺고 차별화된 제품을 공동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하얀짜파게티의 혁신성에 주목, 향후 농심과 하얀짜파게티를 정식 출시하거나 신제품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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