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과르디올라 "퍼거슨 감독 문자 받았다…어깨 나란히 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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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과르디올라 "퍼거슨 감독 문자 받았다…어깨 나란히 해 영광"

풋볼리스트 2023-06-11 09:5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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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내 두 번째 ‘트레블(3관왕)’의 주인공이 된 것을 기뻐했다.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맨시티가 인테르밀란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23분 로드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맨시티는 동시에 주요 대회 트레블도 달성했다. UCL 우승을 차지하기에 앞서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FA컵에서 각각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피곤하다. UCL에서 우승하기 너무 힘들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란 걸 알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인내심을 갖자고 말했다. 동전 던지기처럼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경기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우승하게 됐다. 다음 시즌을 생각할 힘이 없다. 휴식하고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것이다. 트레블은 정말 힘들다”는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트레블을 이뤄낸 10번째 유럽 구단이 됐다. 셀틱, 아약스, PSV에인트호번, 맨유, 인테르밀란, 바이에른뮌헨(2), 바르셀로나(2)의 뒤를 이었다. EPL 구단 중에는 맨유에 이어 두 번째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1998-1998시즌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가운데 왼쪽),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가운데 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퍼거슨 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다. 오늘 아침 그에게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다음 시즌 이야긴 안 했으면 좋겠다. 휴식이 필요하다. 회장님이 내년 결승 개최지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란 이야기를 하실 때도 대답하지 않았다. 지금은 축하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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