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에코 업 분야'에 선정됐다고 6월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시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매년 102억 원씩 총 408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에코 업 산업을 선도할 6대 분야 첨단산업과 관련한 인재를 양성한다.
에코 업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환경시설과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다룬다.
관련 분야는 온실가스감축·기후변화적응·물 보전·자원순환·오염방지 및 관리·생물 다양성 보전 등이다.
세종시는 앞서 친환경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고려대 본교와 세종캠퍼스, 건국대, 영남대, 전주비전대 등 4개 대학과 다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시와 각 대학은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 운영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산·관·학 연계를 통한 지역 문제해결 ▲교육프로그램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인재를 어떻게 찾고 키우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친환경 산업과 스마트 그린 도시 성공을 위해 혁신 융합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 외 4개 대학과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해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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