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에 대해 하소연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형이랑또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일주일 전 나영석 PD는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나영석의 나불나불' 시리즈 첫 영상을 올렸으며, 오늘(9일) 그 두 번째 편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PD는 이서진에게 "요즘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필라테스하고 유산소 운동하고 PT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필라테스 1시간하고 유산소로 자전거 5km를 탄다. 5km타면 22~23분 정도 걸린다. 그리고 냉탕에서 식히고 다시 PT를 하러 간다. 근력 운동으로 20분 정도 턱걸이만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나PD는 "어제 내가 이 형과 목욕탕을 갈 일이 있어서 갔다. 형이 드라이하고 있었는데 슥 지나가면서 등을 보는데 등에 근육이 있더라. 그래서 '주름인가?'하고 다시 봤다. 근데 등에 근육이 있는 게 맞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서진 "이미지때문에 뭐 한 적 없다..이미지 너무 좋아서 짜증"
이후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김대주 작가가 "진짜 다시 태어나면 서진이 형처럼 살아야 하는데.."라고 넌지시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나PD는 "왜 많은 사람들이 '다시 태어나면 이서진처럼 살고 싶다' 그러는 걸까. 사실 예상외로 형도 뭐 고민도 있고 할 거 아니냐. 힘든 일도 있고"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그럼. 많아"라고 답했다.
나PD는 "아니 형이 저번에 뭐라고 했더라. '야 나이가 드니까 왜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불안하냐'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갱년기"라면서 "불안, 초조가 오더라"며 갱년기 증상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PD는 "형은 그런 건 좀 적어졌냐. 어쨌든 연예인이지 않냐. 예를 들어 대중의 평가나 눈치를 보는 게 옛날보다는 좀 덜하냐"고 물었지만 이서진은 "그런 건 근데 거의 없다 나는"이라고 답해 나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서진은 "나는 솔직히 (이미지) 그런 걸 크게 생각해본 적도 없다. 이미지를 내가 만든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준 거다. 내가 내 이미지 때문에 뭐하고 그런 건 없다. 이미지 요즘 너무 좋아서 짜증난다. 짜증나 죽겠어 아주"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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