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유희열이 이엔터테인먼트 사 인 안테나의 대주주로 복귀했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은 지난 2일 안테나 모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안테나의 지분 21,372,786주를 사들여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는 약 32억원을 들인 가격입니다. 카카오엔터는 안테나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었으나, 유희열 외에 20.7%의 지분도 제삼자에게 넘기면서 현재 카카오엔터의 주식 보유 지분은 57,937,553주가 됩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1년 유희열의 지분 19%를 포함해 지분 100을 100억원대에 사들였습니다. 유희열은 카카오엔터 유상 증자 당시 안테나를 매각하면서 받은 자금 일부, 즉 70억원을 출자해 지분 0.07을 확보했었습니다.
안테나는 유희열 외에 루시드 폴 정재형, 페퍼폰스 권진아, 샘김 등 주로 싱어송라이터들이 소속된 음악가 집단으로 출발했습니다. 2021년부터 국민 MC 유재석을 시작으로, 지난해 러블리즈 출신 미주 기타리스트 이상순, 톱 가수 이효리 등을 잇따라 영입하며 라인업의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재석, 이상순, 이효리 등은 유희열과 절친한 사이입니다.
이들이 함께하기로 한 만큼, 유희열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안테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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