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 리뷰에 뜻밖의 신체 사진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점주는 글을 쓴 이용자를 성희롱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치킨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otaeRin-Shutterstock.com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 보고 성희롱으로 신고하려 하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익명 점주 A씨의 하소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해당 리뷰를 보고 기분이 더러운 제가 이상한 거냐. 내일 경찰서에 가려고 한다”며 실제 올라온 리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여기에는 한 남성이 바지를 걷어올린 채 의자에 기대 누워 맨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바지를 한껏 추켜올려 중요 부위의 윤곽이 드러났다.
실제 치킨 배달 후기 /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또 여기에는 “잘 모르겠네요. 메롱” 등 조롱하는 듯한 이모티콘도 함께 첨부됐다. 별점은 2점이었다.
A씨는 "사진 보고 놀라 별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모티콘까지 쓴 걸 보면 명백하게 날 희롱한 것"이라며 "해당 리뷰에 한해 업체에 삭제를 요청했다. 경찰서 가서 고소도 했다. 처벌이 안 되더라도 할 수 있는 건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게 뭐 하는 짓”, “안 본 눈 산다” 등 댓글을 달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족발을 주문했는데 상추가 없다는 이유로 리뷰에 별점 1점을 줬던 누리꾼의 사연이 거센 갑론을박을 불러오기도 했다.
당시 온라인 상에서는 "구성품이 없으면 그냥 말을 하고 달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상추 없는 게 잘못은 맞지 않느냐" 등 반응으로 첨예하게 입장이 갈렸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