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전국 12개 대학과 미래 해양인력 육성 맞손

해양경찰청이 전국 12개 대학 해양경찰학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해양경찰 교육정책 실무협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미래 해양 전문인력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12개 대학 해양경찰 학부(과)장과 손을 맞잡았다.

해양경찰청은 전날(9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12개 대학 해양경찰 학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우수인재 육성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2023년 첫 해양경찰 교육정책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그간 협의회 논의안건 추진경과 및 올해 교육·채용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해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마련 등 관·학(官·學) 공동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로 진행됐다.

실무협의회 주요 안건은 △계약학과 신설 추진 △간부 임용제도 개선 △해양경찰 채용 정책 홍보 △공동 학술분야 세미나 개최 △상호 시설·인력에 대한 교류 활성화 등 폭넓은 협력 방안 등이다.

해양경찰청 이광진 교육훈련담당관은 “해양경찰은 미래형 우수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해 채용, 교육, 훈련 정책을 마련하는 데 대학의 전문적 고견을 폭넓게 수렴해 궁극적으로 해양경찰의 인적 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2020년 1월 해양경찰청과 해양경찰학과 보유대학 간 우수인재 육성 및 상호 교류·협력체계 구축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로서 미래 해양환경 변화에 발맞춰 선진 인재육성을 위한 정례적인 정책 교류를 해오고 있다.

협의회 참석 대학은 강원도립대, 경상국립대, 군산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영산대, 전남대, 제주대, 한서대, 한국해양대, 관동대 등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