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전 의원, 세종시에 '평화의 소녀상' 관리실태 개선 촉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여미전 의원, 세종시에 '평화의 소녀상' 관리실태 개선 촉구

중도일보 2023-06-10 06:46:46 신고

3줄요약
여미전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9일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화의 소녀상'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여미전 의원은 9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화의 소녀상' 관리에 세종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여 의원은 지난달 12일 세종여성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세종시 평화의 소녀상 보존, 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소녀상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여 의원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기념조형물의 관리를 위하여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반기별 1회 이상 상태 점검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국의 행감에서 "지난 3월 소녀상이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주무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소녀상 전용 CCTV를 설치하는 등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일부 단체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는 일이 세종시에서 발생한 것은 그동안 세종시가 조례에 명시된 위안부(성노예) 피해자에 대한 교육, 홍보 등 학예활동이나 정부에서 지정한 위안부 기림의 날(8월 14일) 행사를 한 번도 진행한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여 의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시 양완석 보건복지국장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CCTV 보강 등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내년에 기념사업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여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세종시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상징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평화의 소녀상 관리와 올바른 역사교육에 적극 나서 다시는 세종시에 3.1절 일장기 게양이나 평화의 소녀상 훼손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