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에서 미성년자만 노려 7명과 성매매한 50대 남성…교회 목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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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에서 미성년자만 노려 7명과 성매매한 50대 남성…교회 목사였다

위키트리 2023-06-09 11: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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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미성년자만 노려 성매매를 한 50대 남성이 교회 목사로 확인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교회 자료 사진 / Javier Cruz Acosta-Shutterstock.com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 김희영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50대 교회 목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남부, 충남·북 일대에 사는 미성년자 7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익명 채팅을 통해 미성년자로 확인된 경우에만 성매매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사될 경우에는 노란색 스쿨버스처럼 보이는 자가용 승합차에 피해자들을 태워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 중에는 16세 미만의 청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들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사 기관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상태다.

A씨의 덜미가 잡힌 것은 지난 3월 피해자 부모의 신고를 통해서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차량을 확인해 붙잡았다.

검찰은 A씨를 지난 4월 구속기소 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A씨 휴대전화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 착취물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추가 피해자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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