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 윙-,"...당신의 귀에서 나는 '이명' 막으려면 피해야 하는것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귀 쪽에서 난데없이 삐이이 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은 사람에 따라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이명만 경험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명이 크게 거슬릴 정도로 빈도가 잦고 불편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의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을 기록한 자료가 이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명원인 1. 과하게 쌓인 귀지

귀지 이미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귀지를 일부러 신경 써서 팔 필요는 없습니다. 귀지는 외부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을 통해 오히려 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귀가 잘 안 들린다거나 이명이 들린다면 귀지가 너무 쌓인 것이 이명 원인이 아닌가 의심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귀지를 제거할 때는 귀이개를 위생적으로 다뤄야 하며 습관적으로 자주 파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급적이면 이비인후과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귀지를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명 원인 2. 중이염과 축농증

일반 고막과 중이염 고막(사진=닥터나우)

귓속에 염증이 생긴 중이염이나 콧속에 염증이 생기는 축농증(부비강염)이 있어도 위와 같은 이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나 축농증 등이 이명 원인으로 추정된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항생제 처방을 받아 증상 완화와 이명 증상 개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명 원인 3. 이어폰 볼륨 키우기

헤드셋을 쓴 사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 중 유독 볼륨을 크게 키워 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버스나 지하철 안에 있을 때 혹은 야외에서 운동할 때는 외부 소음으로 반강제적으로 볼륨이 커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큰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에서 기인한 청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러한 청력 손실은 일시적이며 72시간 내에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이라 해도 청력에 문제가 발생한 만큼 부작용으로 이명이 올 수 있습니다.

이는 이명이 난청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나 드릴 소리처럼 공사 현장에서 나는 소음도 이명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소음에 노출되는 공간에 있다면 소음 차단 효과가 좋은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 원인 4. 머리 손상

머리에 충격이 간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나가다가 머리를 벽에 박은 이후 이명이 나타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머리에 손상을 입으면 고막 뒷부분에 피가 나고 이것이 이명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6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거쳐 청력이 회복되면서 이명도 사라집니다.

넘어져 뇌진탕을 입었을 경우도 청력 손실, 어지럼증 등과 함께 이명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며칠이 지나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고 이명이 계속된다면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명 원인 5. 특정 약물 복용

항생제 모습(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항생제, 항염증제, 이뇨제 등 일부 약물이 부작용인 이명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퀴닌 성분의 약들도 이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상태에서 이명이 나타날 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의 종류를 바꿔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