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개인 합의 완료"...코바치치, 첼시 떠나 펩 품으로 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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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개인 합의 완료"...코바치치, 첼시 떠나 펩 품으로 갈 가능성↑

인터풋볼 2023-06-09 0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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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테오 코바치치는 맨체스터 시티에 새 둥지를 틀 듯 보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코바치치는 지난주에 맨시티와 대화를 나눴고 오늘 개인 합의를 마쳤다. 첼시는 코바치치 판매에 열려 있다. 코바치치는 이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이후 첼시와 맨시티 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코바치치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장했다. 미드필더인데 공격성이 대단해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인터밀란으로 가면서 빅클럽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에서 주전 멤버로 뛰었다. 2014-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인터밀란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보인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레알에선 로테이션 멤버였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뛰고 있어 좀처럼 선발로 나서기 어려웠다. UCL 3연패 멤버였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도 경험했는데 주전으로 뛰지 못한 코바치치는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첼시에서 코바치치는 임대 생활 동안 좋은 활약을 해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였다.

코바치치는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와 호흡하면서 첼시 중원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UCL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근 들어선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올 시즌 첼시가 부진할 때 코바치치의 활약이 필요했는데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내년에 코바치치와 첼시의 계약은 끝이 난다. 계약이 1년 남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코바치치는 올여름 이적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간과 결별할 예정인데 대체자로 코바치치를 낙점한 듯하다.

로마노 기자는 “여러 클럽들이 코바치치를 노리는 중이다. 귄도간 이적 여부가 코바치치 상황을 결정할 것이다. 그래도 맨시티는 코바치치 이적 경쟁에서 앞선 상황이다”고 했다. 코바치치가 떠나면 첼시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구할 것이다. 캉테도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상황이라 미드필더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진=풋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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