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9시간’ 당 혁신위원장 사퇴 이후 파장이 심상치 않다. 현재 이 이사장을 추천한 사람을 두고 이해찬 당 상임고문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함세웅 신부를 필두로 하는 민주화운동 원로 추천이 있었다며 이 상임고문 추천설을 일축했다.
이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두 살 위인 이 상임고문과 용산고, 서울대 공과대학 동문으로 지냈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에는 두 사람이 복학생 협의회에서 같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 멘토로 알려진 이 상임고문이다 보니 그의 입김이 작용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돌았다.
송갑석,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민주화운동 원로가 설득했다고 들어’
이에 대해 지난 7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 상임고문은 개입하지않았다며 개입설을 일축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설명을 할 때 이 상임 고문이나 이런 이름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먼저 송 최고위원은 “인사 참사인 건 맞는 것 같다”며 “장고 끝에 악수 이렇게 흔히 쓰는 말인데 그것의 전형적인 예가 드러난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송 최고위원은 “전날 일요일(지난 4일) 저녁에 비공개로 최고위원들이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며 “그 자리에서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으로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사전에 이래경이 누군지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던 것 같다”며 “거의가 아니라 (당시 자리했던 최고위원) 다”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의 혁신위원장 임명을 두고 송 최고위원은 “함세웅 신부님을 비롯해서 민주화운동 원로 분들 추천이 있었다. 그분도 처음에는 굉장히 망설이고 고사하는 입장이었는데 함세웅 신부님을 비롯한 분들이 이래경 씨를 설득했다”며 “이런 이야기는 대표가 직접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이사장의 문제가 됐던 SNS 발언에 대해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이사장이) 무슨 공직 후보로 나간 분은 아니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철저한 검증보다는 덜 철저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을 검증한 실무 파트에 대해 송 최고위원은 “제 생각에는 사무총장, 비서실, 이정도가 실무적으로 판단했었던 단위가 아닌가”라며 “현장에서의 느낌으로는 대표와 사무총장, 비서실장 이정도가 (얼마 전 미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알고 있는 내용이다라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당내 혁신위원회가 있음에도 새로운 혁신위원회를 꾸려야 했던 이유에 대해 송 최고위원은 “(당내) 혁신기구가 현재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 또 국민들의 불신, 이런 것들을 조금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만한 어떤 형식은 아니다라고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며 “새로운 혁신 기구가 필요하다는 혁신 의총을 통해 결의가 된거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당혁신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확대 편성하고 하는 것은 그것 자체로 무리인 것 같다”며 “새로운 혁신위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면 기존 혁신위원회에서 정리했었던 내용들을 새로운 혁신위로 이관하는게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위원장 인선에 대해 송 최고위원은 “원외이자 당 밖으로 우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눈높이를 생각 할 때 자신들의 문제를 자신들이 나서서 하는 것이 타당하겠느냐라는 상식적인 국민들의 시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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