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여름을 앞두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 일대에 프렌치 라벤더, 임파첸스 등 여름철 꽃을 심어 청량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거리'를 목표로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이 잦은 주요 교차로를 시작으로 가로변, 중앙분리대 일대를 계절 꽃이 가득한 테마 화단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잠실역사거리 교통섬 1개소 ▲올림픽로 중앙분리대 3개소 ▲가락시장 사거리 교통섬 1개소까지 5개 지역 3천405㎡에 여름꽃을 대표하는 프렌치 라벤더, 수국, 임파첸스, 핫립세이지 등을 심는다.
잠실역사거리 교통섬에는 여름을 상징하는 프렌치 라벤더와 수국을 기본으로 안젤로니아, 천일홍, 메리골드 등 초화를 심어 다채로운 색감으로 화단에 입체감을 더한다.
올림픽로 중앙분리대와 가락시장사거리 교통섬에는 꽃 색이 선명하고 고온에 강한 메리골드, 천일홍 등의 수종을 심어 더위에도 오랜 기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요 사거리 화분 설치 ▲중앙버스정류장 걸이화분 식재 등을 통해 다양한 계절 꽃으로 거리를 꾸며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량한 여름꽃을 보며 무더운 여름 구민들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뿐만 아니라 도심 공간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송파의 얼굴인 송파대로를 명품 거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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