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지뢰 밟아 두 다리 잃은 일병, 엄마까지 감동시킨 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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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지뢰 밟아 두 다리 잃은 일병, 엄마까지 감동시킨 중령

위키트리 2023-06-08 14: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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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문기호 중령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 문기호 중령이 등장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문 중령은 지뢰, 수류탄 폭발 등으로 심한 외상을 당한 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한다. 그는 표정호 일병의 다리를 고친 일화를 전했다.

표 일병은 지난해 지뢰를 밟고 발목 절단 위기에 처했었다. 문 중령은 당시를 회상하며 "환자가 정말 간절하게 다리를 살리고 싶고, 걷고 싶어 하는 게 느껴졌기 때문에 무모하지만 다리를 살려보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이어"지뢰 환자들이 특히 가슴 아프다. 예상할 수 없고, 스무 살 갓 넘은 애들이다. 발가락을 보며 잘하면 걷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지뢰 환자는 대부분 절단으로 이어진다.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상의해서 끌고 가는 치료 과정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수술 후 최종 결과가 절단하게 되는 거라면 처음보다 더 악화할 수 있는 걱정도 있었다"고 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마지막 수술 후 70일이 지나자 표 일병은 목발을 떼고 걸었다. 문 중령은 "아기들 첫걸음 하듯이 봤다"고 밝혔다.

문 중령은 표 일병을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가 다친 장병이자 영웅"이라 칭했다.


표 일병 어머니는 "'꼭 걷게 해드리겠다'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기억난다"라며 "견뎌준 아들에게도 고맙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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