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꽉 막혀있던 하늘길도 열렸습니다. 이를 틈타 외국으로 여행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미 유명해진 관광지에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몰려 관광지 구경보다는 사람 구경만 하고 올 때가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 외국 보다는 국내의 한적한 곳에서 여행지를 온전히 느끼고 싶으신 적 있으셨죠?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나만 알고 싶은 알려지지 않은 국내 여행지 TOP5를 알려드리겠습니다.
①전남 장흥군 편백나무 숲
전남 장흥은 관광객들이 '정남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정남진은 서울의 광화문에서 정 남쪽의 끝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인데요. 장흥군에는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다수 위치해있습니다.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편백나무숲인 우드랜드는 친환경 자재로 지은 통나무 주택, 그리고 황토주택에 편백톱밥 찜질방과 산책로까지
온전히 자연과 나밖에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곳은 힐링 여행에 딱 안성맞춤인 곳인데요.
편백나무 숲 내 찜질방 '편백 소금집'은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② 충남 서산 '간월암&로드트립'
간월암은 간월도에 위치하고 있는 암자이며 다른 곳과는 달리 간조 때 육지와 연결이 되고 만조 때는 섬이 되는 신비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꼭 물 위에 떠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워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간월암과 더불어 서산 로드트립은 미국의 서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비주얼로 외국에 있는듯한 기분을 연상케하는 곳입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사진 찍기에도 좋으니 충남에 간다면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③충남 서천 '갈대밭'
서천 신성리에 위치한 이 갈대밭은 순천의 순천만, 해남의 고천암호, 안산의 시화호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한 곳입니다.
금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광활한 갈대밭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영화'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하여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기도 합니다.
또한 겨울이면 청둥오리나 고니 등의 철새의 군락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랍니다.
수많은 갈대밭 사이로 사진 찍으며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④경기 연천군 '재인폭포'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재인폭포는 현무암 주상절리 외벽으로 쏟아지는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재인폭포에서는 다양한 현무암을 볼 수 있는데,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동굴과 포트홀(암석의 오목한 곳에 물이 회오리치는 형상이 발생하는 구멍)등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 수가, 가을에는 노랗게 물들은 단풍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 수가 멋진 광경을 자아냅니다.
⑤전남 담양군 '소쇄원'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소쇄원은 1500년 초반에 개인이 만든 인공정원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민간공원이자 원림이입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 명승 제40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소쇄원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특유의 고즈넉함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소쇄원의 관람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여름 휴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명소를 방문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요?
[하이뉴스/김지연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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