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빽가가 500만원을 빌리고 안 갚는 지인에게 300만원을 더 빌려준 사연을 털어놨다.
가수 빽가 /뉴스1
빽가는 지난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빽가는 "제가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지인들에게 돈을 잘 빌려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몇 년 전에 친한 동생이 '형 500만원만 빌려주세요'라고 하더라. 제게 500만원은 정말 큰돈인데 친한 동생이라 빌려줬다. 그리곤 달라는 말을 못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3년이 지나도록 안 갚았다"고 설명이다.
빽가는 "어느 날 그 동생이 300만원을 또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미안한데 지난번에 500만원 빌려 가지 않았느냐'고 말했더니 '제가 언제요?'라고 했다. 그렇게 얘기하니까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호스트 박명수와 게스트 빽가·별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그는 "돈을 빌려줬다는 증거가 없었다. 이왕 주는 거 기분 좋게 주려고 현금으로 300만원을 줬다. 근데 지금까지 안 갚았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답답해하며 "그 친구랑 멀리해라. 돈 빌리는 것도 버릇"이라고 조언했다.
빽가는 2004년 3월 26일에 발매한 코요태 정규 6집 앨범 객원 멤버로 합류한 것을 계기로 같은 해 정규 멤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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