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 이후 힘들었던 시절을 밝혔다.
엄정화, "갑상선암 수술 이후..."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엄정화는 "나 너무 오고 싶었다."라며 "정말 다른 데보다 여기가 너무 오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최근 엄청난 인기로 종영한 '닥터 차정숙'을 언급하며 얼마나 좋냐고 묻자 엄청화는 "이런 날이 오는구나 그런 기분이다.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또 유재석은 "다시 노래를 할 수 없을 거 같은 두려움이 컸었다고.."라고 조심스레 묻자 엄청화는 "2008년 '디스코' 앨범 후 갑상선 수술을 하고 8개월 동안 목소리를 못 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엄정화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프다고) 말을 하면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될까 봐 숨겼다."라며 "목소리가 안 나올 때의 공포는 엄청나더라"라고 말했다.
또 엄정화는 MBC '놀면 뭐히니?'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던 당시에도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히며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엄정화는 “(유재석이) 학원비도 사비로 끊어주고 보약도 지어줬다"라며 "누가 나를 위해서 뭘 끊어준 적이 없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인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정화, "나이도 들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에서는 게스트로 엄정화가 출연해 '닥터 차정숙'을 언급했다.
이날 엄정화는 "많은 분들이 너무 사랑해 주셨다"라며 "저희도 지금 방송으로 보니까 너무 웃기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정화는 "너무 행복하고 힐링이 된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나이 때문에 좋은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순간에 기적같이 차정숙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도연은 엄정화에게 어려운 연기가 있냐고 묻자 엄정화는 “어려운 연기라도 다 만나고 싶다. 그게 도전이 되니까”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