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포수 박동원 / 뉴스1
검찰이 최근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했다는 사실이 8일 채널A 단독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FA 뒷돈 논란'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채널A는 "검찰은 박동원이 제출한 녹음파일을 토대로, 어떤 맥락의 대화가 오갔는지 설명하는 피해자 조사를 한 걸로 전해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에서 수사하고 있다. 아직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배임수재 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원 측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이적 과정 중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으로부터 '뒷돈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박동원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 있다가 1년 만에 FA 자격을 취득해 이번 시즌에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박동원은 장 전 단장의 계속되는 금전 요구에 대화 내용을 녹취했고 이 자료를 KIA 타이거즈 구단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제보받은 뒤 검찰에 장 전 단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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